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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이를 먹을수록 깐깐해지는 모습에 주변의 지인들도 고개를 젖는 이제 61살이 된 경상도 아저씨입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주위의 모든것들이 흩트려진 모습이나 자기 자리를 잃은 물건이 있으면 참지 못하는 성격! 한마디로 피곤한것이 저의 모습이지요. 그렇기에 저의 생활은 아주 타이트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하루에 청소3번은 기본이고 먼지를 찾아 헤메이는 모습은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 같다고 하는 친구도 있으니까요. 이런 성격이기에 전 남의 손을 빌리는 모든것에도 기준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선까지는 해주어야 하고 나머지는 내가 조금 힘들어도 해결 할 수 있는 그 수준이 되어야 일을 맡기는 성격이지요. 이런 제가 정말 몇 년만에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했던 이사의 기억들이 완전히 별로 였기에 용달을 빌려서 이사를 할까? 내가 직접 짐을 쌀까?등등..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이사 업체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1월에 이사한 딸내미가 이사공사 62팀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아버지를 생각 할 때 딱이라나..! 딸아이의 말을 믿고 박팀장에게 견적을 보니 솔직히 인상은 괜찮지만 얼굴이 털보인게 그리 깔끔할것 같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딸을 믿고 또 잘 정리된어 있던 딸의 집을 보며 이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삿날 이른시간에 와서 차를 빼고 사다리 자리를 확보하는 모습을 보며 시간은 잘지키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착착 진행되는 이사현장을 보며 문득 딸의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아빠 일 보고 오면 짐이 다 실려 있을거야..!! 관리실에 들러 정산하고 쓰레기 딱지와 봉투를 사오니 정말 일이 많이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일을 보러 나갈때는 거의 모든 물건이 세 대의 이사차에 실려지더군요. 이사가는 집에서도 정말 열심히 청소를 해 주셨습니다. 쓸고 딱고 솔직히 13번의 이사동안 이렇게 청소를 해주는 이삿짐은 여기밖에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그냥 딸을 믿고 62팀을 믿게 되었습니다. 어련히 알아서 잘해줄까? 라는 내 삶에 없던 믿음이 생겼다고 할까? 결국 이사후 난 그냥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나보다 더 잘 정리가 되어진 물건들과 청소 상태를 보았고 체험 했으니 딱히 할것이.. 여하튼 그날 62팀박팀장님과 이기환사장님 설동석사장님 그리고 주방 이모님이 해 주신 그대로 아직도 살림을 살고 있습니다. 혼자 생활 15년에 정말 가족 아닌 남을 믿어 본것은 이번 이사를 해준 62팀이 참 오랫만에 내게 준 선물 이었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혹 이글을 읽는 이사를 계획하는 분들은 꼭 62팀을 눈 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절대 손해는 아닐테니.. 그럼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볼 그날을 바라면서 62팀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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