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이사를 했습니다. 주상복합이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하로 짐을 내리고, 다시 용달차로 지상 탑차까지 짐을 옮겨야 해서 상하차 작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이사였습니다. 이사 후 몇가지 느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모두 베테랑 주상복합 이사라 인원이 많이 필요해서 여러분이 오셨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단기 알바나 외국인 분들이 같이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135팀은 모두 베테랑들이 오셔서 수월하게 이사했습니다. 큰 짐을 옮길때는 각각의 노하우들이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신발은 다른 물건들과 섞이지 않게 따로 다른색깔의 박스가 있어서 위생적이고, 이불들도 모두 비닐에 포장해서 박스에 넣어 주셨습니다. TV는 전용 박스가 따로 있었구요.
2. 정리 정돈 이사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새집에서의 정리정돈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스에 표시를 잘 해두어서 이사간 집에서도 같은 장소에 짐을 옮겨 주십니다(예, 안방->안방). 그래서 나중에 짐 찾기가 수월해요. 저희집이 책이 상당히 많은데 그냥 막 꽂아놓는 것이 아니라 종류별로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센스있게 어른책은 위쪽에, 아이책은 아랫쪽에. 신발도 퍼즐처럼 착착 줄맞춰 배열해 주셨습니다. 시간약속도 칼 같아서 8시 시작인데 7시 50분에 문을 열어보니 이미 앞에 박스들 준비해 놓고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3. 주방 이모님 특히 감동한 부분입니다. 과묵하신 이모님께서 묵묵히 주방살림을 옮겨 주셨습니다. 그냥 옮겨주신게 아니라 냉장고와 전기제품들이 모두 새것이 되었어요. 특히 냉장고는 모든 선반과 서랍을 하나하나 꺼내서 물청소 해주셔서 완전 새것으로 탈바꿈(아이가 저녁에 보더니 우리 냉장고 새로 샀냐고 물어볼 정도로). 새집에서도 더이상 손댈 곳이 없을 정도로 물건을 동선에 맞게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이동시켜 주시는 게 아니라 너무나 완벽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정리하시는 센스도 있으시고, 직업의식도 투철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4. 문제들 해결 이사할 때는 항상 소소한 문제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새집에 붙박이장이 말썽이었습니다. 옮겨야 하는데 높이가 거의 천장까지 닿아 도저히 그냥 옮길 수가 없었는데 황팀장께서 문을 분해해서 옮겨 주셨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작업인데도 완벽하게 이동과 조립해주셔서 무사히 원하는 가구배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붙박이장 고장난 부분도 뚝딱뚝딱 수리해 주셨어요. 손재주가 굉장히 좋으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키도 크셔서 의자도 없이 천장까지 손이 닿으시더라구요.
여러분이 오셔서 이사를 진행했지만, 황팀장님이 카리스마 있으셔서 우왕좌왕 하지않고 일사분란하게 잘 이사를 마쳤습니다. 끝나고 스팀청소까지 말끔히 해주고 떠나셨어요. 기본적으로 135팀은 고객이 요구하는걸 최대한 해주려는 마인드인것 같습니다. 이번에 남편이 바빠서 여자 혼자서 모든 과정을 진행했는데 전혀 어려움 없이 잘 이사했습니다. 이사가 걱정되신다면 황팀장님께 맡겨보면 후회 안하실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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