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 중, 가장 큰 일 입니다. 함부로 대충해서도 안되고, 소홀이 넘어갈 수도 없는 일입니다. 저희처럼 태어난지 100일을 갓 넘은 쌍둥이가 있는 집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새로 들어갈 집을 계약해 놓고보니, 이사업체 고르는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저희는 짐빼기, 정산, 입주청소, 잔금치르기, 짐들이기, 짐정리를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하루만에 어긋남 없이 끝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일반적인 이사보다 빨리 짐을 빼고, 여유있게 천천히 짐이 들어가야하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YES 2404 98팀을 포함해서 총 3곳의 견적을 받았습니다. 상황 설명을 드리니, 2곳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연비용을 요구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들어가니 늦게끝나는만큼 보상비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업계관행이 그렇다더군요.
그런데 YES 2404 98팀은 달랐습니다. 첫마디가 ''그럼 애기들은 그 시간동안 어디에 있냐, 갈 곳은 있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사 전 날, 새로 들어갈 집 근처에 있는 처가에 애들먼저 가 있을 거라서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입니다. 그런 질문을 받아보니.. ''사람 대 사람으로 일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상황이면 누구나 다 똑같이 느끼셨겠죠.. 전 계약하기도 전에 감동부터 받았습니다.
이사하는 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다들 일찍 눈이 떠질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예정시간보다 일찍 트럭과 사다리차가 와 있더군요. 좀 이르더라도 들이닥치겠거니 생각했는데, 약속시간까지 기다려주시다가, 조심스럽게 전화를 주시더니 "좋은꿈 꾸셨냐" "식사는 하셨냐" 물어보시곤, 올라오셔서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진행될 거라는 말씀을 해주시고 작업에 들어가시더라구요. 진행에 맞춰 저희들도 전세보증금, 관리비, 가스 등 정산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애들 짐은 꼼꼼히 싸주시고, 위생적인 부분은 저희에게 물어보거나 허락을 구하고 처리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저희는 밥 먹고 차 안에서 좀 쉬고 있을게요. 청소 급하게 끝내지 마시고, 천천히 연락 주십시오." 돈 들여서 하는 이사, 너무 마음졸이지 말고 진행하라면서 마음의 부담을 덜어 주십니다. 새 집으로 가서 짐을 들이면서도 애들 짐과 용품은 특별히 신경을 써주시면서 저희가 안심할 수 있도록 마음 써주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뒤틀린 서랍장을 바로 잡아주시고, 커튼과 블라인드 달때 필요한 자잘한 부속품들은 98팀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아서 처리해 주시더라구요. 또한 이사때 아니고서는 따로 청소하기 힘든 장롱 뒷면은 한 번씩 쓸고 닦아서 배치해 주시는 배려도 좋았습니다. 물론 마무리 청소도 깔끔하고, 쓰레기 처리도 깔끔하게 완료!
이것 저것 처리하고 다니느라 정신없는 이삿날. 이 세상 모든 이사업체들이 98팀만 같다면, 이사가 두렵거나 걱정되는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이벤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번 이사요? 묻지도 않고, YES 2404 98팀입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 너무 아쉬워서 공유차원에서 글 남깁니다. 98팀이면 후회 없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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