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날이 정해지고 난뒤 이사견적을 두군데 정도 받아봤습니다.. 그러던중 동네에 깔끔하다고 소문난 엄마가, 이사업체 정했냐며 묻지도 않았는데 추천을 해주더라구요... 추천을 받자마자 보지도 않고 그곳에서 해야겠다 결심을 하고 연락을 했는데, 이사가 잡혀있다며 다른팀을 추천해 주시겠다고...;; 딱히 다른 대안이 없어, 정말 잘해주시는 팀을 추천해달라 부탁을 드렸습니다...그러고 머지않아 연락후 방문하신 143팀 송팀장님.... 문을 열고 들어오시자마자.... 우리도 잘하는데 다른팀과 하려했었냐며....ㅋ살짝 농담반 삐치며 들어오시는데....첫등장부터 여유와 기품이 느껴졌습니다....ㅎ 견적을 세군데 받아보니 뭔가 feel이 오더라구요...한곳은 너무 조심스러웠고, 한곳은 너무 자신감이 넘쳤습니다...사다리이사로 알고 계시다 엘베이사라 말씀드리니 그자리에서 견적이 30만원이 오르더라구요....하지만 143팀은 처음부터 모든게 적당했습니다... 더 볼거 없이 143팀으로 예약을 한 후 홀가분하게 날짜를 세며 기다리다 저희자체 사정으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신축아파트 입주였는데, 잔금을 치르기 전에는 아파트키를 절대 주지 않는다는.....;; 저희 원래 계획은 오전에 안방붙박이 기사님이 아침일찍 오셔서 장을 설치하고...그후에 엘베사용 예약3시간동안 이사를 하는거였는데 키를 받기전에는 할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잔금을 치르기 위해선 저희집에 들어올 분이 잔금을 줘야하고....그걸 들고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아야하는데... 그집은 또 그집에 들어올 사람이 잔금을 치러야 저희에게 줄수 있고.....이렇게 얽히고 섥혀 저희가 손을 쓸수 있는 부분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부랴부랴 붙박이기사님 오후에 도착해달라 부탁을 하고, 새로 산 가구도 오전이 아니라 오후에 배달해달라 전화를 하고, 이사는 짐보관도 있으니 정안되면 몇시간 보관이사를 하는걸로 일정을 조절했습니다...다만 엘베사용 3시간이 지나면 다른층 예약이 잡혀있어 그게 제일 문제였지요... 그래도 이사날 아침 해는 뜨고.....;; 7시반에 남은 음식물찌꺼끼를 버리러 나갔는데 현관앞에 143팀 송팀장님이 벌써도착해 차에 앉아 유유히 장비를 연마하고 계시더라구요...순간 무슨 무림고수같은 느낌이 풍겼습니다....ㅋ 그렇게 한차 두차 도착을 했고.... 저희 애둘낳고 처음이사인 말도못하는 막짐(?)들...... 이게 과연 가능이나 할까 생각했던 이사가 척척 진행이 되더라구요.... 손발이 척척, 팀웍이 착착~^^ 저희가 키를 받건 못받건 15층에서 짐내리는 작업은 눈깜짝할사이에 진행이 되었고, 저는 그때 팀장님에게 사실을 고백했습니다....잔금 사정으로 붙박이와 가구는 오후에 오기로 했고, 지금 가도 문을 못열수 있다.....;;; 팀장님은 듣고 나시더니 잔금이 사람마음대로 되냐며....그건 어쩔수 없다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나 작은아버지한테 얘기했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생각보다 잔금을 일찍 입금받아, 키수령은 제때에 이루어졌고 그로인해 이삿짐과 붙박이의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붙박이팀측에서 안방에 짐을 절대 들여놓으면 안된다길래, 안방은 사실 포기를 하고 시간을 늦춘거였습니다.... 어차피 하루이틀에 정리될 짐이 아니었다고 생각했고, 이삿짐보다 늦게 들어와 서너시간 작업하는 붙박이를 양심이 있다면 누가 기다려달라고 부탁이나 할수 있는 상황이었겠습니까? 이삿짐은 거의 다 들어간 상태에서 붙박이기사님이 도착을 좀 늦게 하셨습니다... 저는 두팀이 겹치지 않은게 오히려 다행이다 생각하며 팀장님께 안방쪽 베란다에 안방짐을 쌓아놔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팀장님 그냥 웃으시며 그럴수 없다고....;; 그런데 정말 모든분들이 기다려주셨어요!!!! 저는 죄송해서 안절부절....가셔도 된다고 몇번을 말씀드렸는데, 모든 사장님들이 장롱속에 있던 옷을 하나둘 꺼내 개시며......소소한 정리를 해주시며....붙박이장 설치가 끝나는 늦은 저녁까지 기다려주셨어요!!! 붙박이 기사님이 가시자마자 일사천리로 진행된 톱밥가루청소와 걸레질....그안에 짐을 차곡차곡 넣어주시고 그제서야 저희 이사가 끝났습니다!!! 저희는 이사날 새집에서 못잘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했거든요...근처 호텔에서 하루 자자 마음먹고 스케쥴 조정을 했던거였는데 이렇게 죄송하고 고맙게도 마무리까지 확실히 해주시고 가셔서 그날 네식구 이불펴고 편히 잤네요....^^ 큰 사건들때매 언급조차 못해드린 이모님.....제가 정말 절이라도 했어야 하는건데.....ㅜ 진짜 누가봐도 심한 냉장고와 주방너저분이들을 언제 그랬냐는듯 새것처럼 만들어 주셨어요....중간에 한번 너무 심하죠 하고 말씀드렸을때, 애키우는 집이 다 그렇다며....그또한 제게 마음의 평화를 주셨습니다.....감사함을 넘어 죄송할 지경이었어요...ㅜㅜ 이렇게 200%만족스럽게 끝난 저희 이사!! 새집 이사를 오자마자 다음이사를 간다면 꼭 143팀과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엄지척!!!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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