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12일 이사를 하고 어느정도 정리가 끝난 지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작성자는 아내가 아닌 남편되겠습니다.
글이 좀 깁니다. 끝까지 읽기 어려우시다면, 지나가셔도 됩니다.
다만, 이것만은 꼭 기억해주세요. 경인 8팀에게 이사를 맡기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절대, 여러분들의 소중한 물건들을 함부로 하시지 않고, 세심히 정성껏 다뤄주시며,
정신없고 혼잡스러운 이사날, 가족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해주시며,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멋진 직업인의 모습을 보여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꼭!!
믿고 맡기십시오!!
^_^
다소 긴 후기를 읽으실 준비가 되셨다면, 이사 일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11월 19일, 이사 후 1주일정도 만에 모든 정리가 끝났네요. 이건 정말, 경인 8팀의 멋진 이사덕분이라고 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이사 1달전- 이사 전, 팀장님께서 견적을 보러 오시고 이사에 필요한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정리정돈의 중요성, 공간의 배치와 같은 이야기들을요. 그때는 끄덕 끄덕 하며, 이사 가기 전까지 어느정도 잘 치워놓아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이사 하루전- 바쁜 하루하루에 치이다보니, 결국 이사 전날 까지 거의 정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내는 여기 저기 물건들을 비워냈지만, 저는 하나도 도와주지 못했습니다ㅜㅜ
이사당일 AM8:00 두 아이들마저 심한 감기로 밤새 구토와 기침을 반복합니다. 새벽에 이불빨래만 3번 ㅠㅠ 준비도 0%로 이사당일 아침을 맞았지요. 아마 경인8팀 분들도 오셔서 무척 당황하셨을 거에요. 무슨 번개맞은 집도 아니고, 여기저기 엉망진창, 옷가지에 장난감에 빨래거리까지......
하지만 전혀 놀라지 않은 모습으로, 이사를 시작하십니다. 프로다운 멋진 손놀림으로, 몸놀림으로, 하나하나 이삿짐 정리를 시작하시더군요. 냉장고에 음식 및 지저분했던 분리칸 까지 하나하나 설거지하시며 정리하시는 모습에서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이동시 파손 되거나 긁힐 수 있는 침대, 냉장고 등을 프로의 손길로 능숙하게 분해 후 이동시키고, 어리둥절하고 있는 저희 아가들에게 친근한 웃음을 던져주시며 무척 혼란스러워 하고 있던 저희 가족들을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결혼 후 이사를 세번째,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세번, 총 6번 경험했는데요. 보통 빠른 이사를 위해, 일단 옮기고 보자는 식으로 막 구겨넣는 경우가 많잖아요. (죄송합니다 다른 팀 분들ㅠㅠ 그런데 솔직하게 그런 경우를 많이 보아서요ㅠㅠ) 그런데 이 분들은, 물건의 종류별로 sorting 하시는게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히려 이사하는 제가 죄송할 정도로, 꼼꼼하게 물건들을 분류하고 정리하시고 이동하시더라구요. 아마 저희가 조금만 준비를 잘 했더라면, 그날 조금은 일찍 끝내실 수 있으셨을텐데 ㅠㅠ
이사당일 PM12:00
정오가 좀 지나 짐을 다 빼고, 식사 후 짐이 이사할 집으로 옮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부터 경인8팀의 진면목이 발휘되더군요.
"정리정돈"
대충 편하게 집어넣지 않습니다. 보기 좋게가 아니라, 쓰기 좋게. 아가들 물건 하나 하나부터,
자주쓰는 접시와 그렇지 않은 접시를 구분해서 손이 잘 가는 곳, 가지 않는 곳 적절하게
저희 집 의류의 90프로는, 섬세한 팀장님의 손길을 거쳐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효율적인 옷걸이란 무엇인지, 옷을 어떻게 거는 것이 수납에 용이한지, 잘 알게 되었지요.
pm 7:00 이사가 거의 다 마무리 되었습니다. 실상은, 이사는 5시 전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의 정리정돈이 곁들여지며 약간 늦어지게 된거지요.
어찌나 이사를 정성들여 잘하시는지, 장모님께서 잡채와 사과를 준비하셔서 꼭 드시고 가시라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집을 잘 정리했더라면, 더 여유있게 드실 수 있으셨을텐데요 ㅠㅠ
그날, 잘 들어가셨지요?^_^
정말 감사합니다!
후기를 보시는 분들 중에, 개인의 물건 및 정리에 애착이 많으신 분들, 한번 맡겨 보시지요.
여러분들의 삶에 다른 사람의 손이 닿는 것이 어색하고 불편할 수는 있지만, 여러분들이 못보는 것을 분명 다른 사람은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그 전 이사에서 이사하시던 중 한 분이 점심식사 때 술을 드시고 일하셔서 무척 기분이 좋지 않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술을 드신것 까지는 이해해드릴 수 있었는데, 이사 도중 계속 불평과 불만을 말씀하시며, 힘들다, 어렵다, 이건 왜 이렇냐, 저건 왜 이렇냐 하시는 통에 즐거워야 할 이사날 가족 모두가 힘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이사는 꼭 좋은 분들이 맡아주시길 기도했었는데, 정말 하나님께서 기도를 꼬옥 들어주셨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경인 8팀이 행복한 가정만들기를 성공적으로 이어가시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경인 8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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