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후 세번째 이사를 지난 주에 끝냈습니다. 이사.. 하면 떠오르는 것? 아끼던 가구가 망가지거나 그릇이 박살나거나 아니면 흉하게 테이프 자국이 남은 거실장과 마주하는 것이었죠. 생각했던 것보다 비싼 가격, 일하시는 분들의 투덜거림도 물론 덩달아 기억에 남았고요. 이사를 끝낸 후에 찾아오는 몸살도 잊지 못할 이사의 추억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되도록 하지 않았으면 했지만 사람 일, 마음대로 되지 않기에.. 또 이사를 하는 상황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돌도 안된 아기와 함께 엄동설한에 움직인다는 악조건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이사 다음날 회사에 복직해야 하는 저로서는 이번 이사는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었죠..
그래서 이사 업체를 선정할 때 무척 고민했습니다. 무려 5군데에서 견적도 받아보고,, 견적 내러 오신 분들의 인상도 보면서 업체에 대한 인상을 가늠하기도 하고. 주변에 이사를 했다는 사람들을 통해서 추천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2404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주시더군요. (1.5배 이상 비싼 통*보다 좋다고 하신 분도 많았구요.) 최저가를 내세우는 업체보다는 살짝 비쌌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고.. 뭣보다 힘든 이사는 더이상 하기 싫었기에 2404를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대만족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였는데요, 우선 제일 먼저 기억나는 건 도배 때문에 늦어진 작업시간에도 별 탈 없이 이사를 끝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집주인이 도배를 해준다고 해서 이삿짐이 조금 늦게 들어갈 거라는 건 138팀 팀장님께 미리 말씀드리긴 했지만, 막상 당일 기존 세입자가 늦게 문을 열어주면서 오후 6시48분에나 이삿짐을 본격적으로 풀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무튼 늦게 시작한 이삿짐 풀기는 그날 밤 11시가 훌쩍 넘어서야 끝났답니다. 저녁도 못드시고 일하신 138팀 분들.. 아무도 얼굴 찡그리시는 일 없이 묵묵히 할 일 다해주셨어요. 제가 일이 이렇게 되었는데 김밥이라도 사다드릴까 했을 때도, ''''빨리 끝내고 마친 후에 식사하러 가겠습니다. 괜찮습니다'''' 하고 사양하셔서.... 오히려 제가 더 죄송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예전에 이사해줬던 곳들이었다면? 저는 차라리 제가 짐을 풀겠다, 화내지 말고 그냥 가시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2404 분들이었기에,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이사가 잘 마무리될 거라는 믿음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또 그렇게 일이 늦어지는 와중에도 가구배치를 몇번이고 바꿔주시고 함께 궁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주방과 싱크대는 거의 제가 손을 추가로 안대도 될만큼 완벽했습니다. 제 머릿속을 그대로 옮겨놓는 것은 아니니 쓰면서 살짝 살짝 옮길 필요는 있겠지만, ''''이사를 했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잘 옮겨다 주셔서 감탄에 감탄을 했답니다.
이사하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도배 하시는 분들이 작업하는 도중에) 화장실과 베란다 청소를 깔끔하게 해주셔서 입주 청소 따로 안불러도 됐다는 점도 2404였기에 가능한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구들은 하나하나 수평 다 맞춰주셨고..흠집난 가구 하나도 없더군요. 집안 곳곳 스팀기로 청소도 해주셔서 아기 위생도 챙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집에는 아기 짐이 정말 많았는데 하나도 잃어버리는 것 없이 가져오고 또 잘 정리해주셔서 무척 두려웠던 이사 미션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습니다. 가격 역시 대기시간에 대한 추가 비용이 있을 거라는 처음 설명 그대로, 사전에 예고해주신 금액 그대로 받으셨고요. 이렇게 깔끔하고 성실한 이사 서비스 업체가 있다는 점을 왜 이제 알았는지... 그전에 돈과 시간, 힘 들여서 했던 이사들이 생각나면서 억울한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서울 138팀, 다시 한번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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