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이 바쁘신 관계로 이사업체 물색하는 건 언제나 딸인 제 담당이랍니다. 예전에 한 업체에서 한 번 불만족스럽게 이사를 한 뒤로, 저는 이사업체를 알아볼 때 좀더 신중을 기하게 되었어요. 먼젓번 이사업체를 고르던 중, 예스2404를 알게 됐는데 무엇보다 실명제 시행이 맘에 들어 선택했었고 AS도 빠르게 대응,처리해주셔서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었기에 이번에도 주저없이 예스2404를 선택했지요. 그런데 어떤 팀을 선택할 것인가, 이게 또 문제더라고요. 베스트팀, 명예의전당팀에 눈길이 가는 건 당연했지만 그렇게 되면 예상견적과 너무 차이가 나게 되서 하는 수 없이 일반팀들의 평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추려내기 시작했죠. 고르고 골라 세 팀으로 추려졌고, 각 팀별로 견적을 받아보기로 했어요. 첫 번째 팀이 다녀가셨고 견적은 예상보다 높게 나왔어요. 저희가 분가하는 거라서 세탁기 식탁 안방 장롱 화장대 소파 책상 책장 등 다 새로 구입하기에 짐이 적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봐요. 대신에 피아노, 김치냉장고, 침대 두 개, 에어컨, 제 방 장롱 등 큼직큼직한 짐들이 많았으니까요^^; 뭐 대충 견적이 그 정도인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뭐랄까. 팀장님이 나쁜 분은 아니셨는데 저하곤 좀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두 번째 팀은 첫 번째 팀보단 느낌이 나은 편이었지만 견적이 무슨 십 만원 이상 차이가 나더라구요. 견적이 그렇게 차이가 나다 보니까 마지막 세 번째팀까지 견적을 받아보고 나서 결정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마지막으로 140팀 팀장님께서 견적을 내주러 오셨는데 들어오실 때부터 인상이 정말 좋으셨어요. 작업하고 오시는 길이라면서 혹여 냄새가 날까봐, 마루에 발자국이 남을까봐 들어오시기 전에 주저주저하시기에 아유~괜찮다고 들어오시라고 말씀드렸죠. 견적 내주러 오신 팀장님들 중 그런 분은 처음이었어요. 이 방 저 방 확인하실 때는 물론이거니와 다시 한 번 봐도 되겠습니까 일일히 또 물어봐주시고, 다 보신 다음 식탁에 앉아 꼼꼼히 하나하나 확인시켜주셨어요.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설명해주시는데 이미 맘속으로는 거의 확정 상태였죠^^ 견적은 첫 번째 팀과 별반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세 팀 가운데 가장 낮은 금액이었고, 점심값까지 포함된 금액이라 말씀해주셔서 더욱 신뢰가 갔어요. 팀장님 가시고 나서 바로 어머니께 연락 드려 바로 이 팀이라고, 호들갑을 떨면서 계약하자고 말씀드렸죠. 이사 당일날, 7시 30분 정도에 오셔서 일을 시작하셨는데 팀장님 외에 팀원 두 분과 도우미 아주머니분도 다들 참 괜찮으신 분들이었어요. 한 분은 자주 우스갯소리 건네시며 이삿날 분위기를 한껏 더 드높여주셨고, 또다른 한 분은 시원시원 우렁찬 목소리로 고객님~~하시며 분가살림이라 버릴 것 안 버릴 것 일일히 물어봐주셨고요. 얼굴에 미소가 깃들어 있던 도우미 아주머니! 저희가 분가라 냉장고 살림도 많이 비워놓은 상태라 도우미 아주머니께선 다른 집보다 조금은 더 편하셨을 듯해요~ 그릇들 일일히 뽁뽁이로 다 싸주셔서 깨진 것 하나 없었고, 냉장고에 있던 달걀이며 햄 등 금방 상할 우려가 있는 음식들은 어쩌나 싶었는데 준비해오신 아이스박스들에 나눠 넣어주셔서 한시름 놓을 수 있었어요. 냉장고랑 김치냉장고 말끔하게 닦아주시고 수납도 깔끔하게 잘해주셨는데 제가 나중에 정리하면서 이건 여기에 넣어야지 했던 것들 전부 어쩜 그렇게 공간마다 잘 정리해놓으셨던지..제가 사실 손댈 게 별로 없더라구요. 중간에 믹스커피도 손수 가져오셔서 타주셨는데 어머니가 정말 맛있게 드셨어요~감사합니다! 겸손과 나긋함 그리고 친절이 몸에 배어 있는 팀장님은 묵묵히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주셨어요! 더욱이 저희가 장롱이랑 수납장 버리고 가려고 했는데 팀장님께서 헐거워진 건 나사만 조여주면 된다 하셔서 수납장 고쳐주시고, 나아가 장롱까지! 그렇게 팀장님 손을 거쳐 새로이 거듭난 가구들은 그곳에 들어올 저희 친척분을 위해 남겨두고 왔답니다. 바쁘신데 저희 어머니께서 어려운 부탁 하신 건 아닌지 맘에 걸렸었는데 참 친절히 응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짐이 다 빠져나가고, 스팀청소기로 한 번 싹 닦아주시고, 출발!~~ (참, 그날 저희 집에 오셨던 사다리차 기사님도 참 괜찮으신 분이셨어요. 보통 못쓰는 가구나 화분 등은 집앞에 그냥 버려두시는데 이분은 일일히 손으로 쪼개고 발로 밟아서 부피를 최대한 작게 만든 후에 쓰레기봉투 안에 손수 집어넣어 주시더라고요. 이 자리 빌어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이사가는 집은 저희 라인이 사다리차 불가여서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서 짐을 옮겼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기스난 것 발견 못했을 정도로 잘 옮겨주셨어요. 양문형 냉장고가 들어가질 못해서 분리하여 옮기셨는데 다른 팀 견적낼 때 보니까 분리비도 받더라구요? 그런데 팀원분은 싫은 내색 하나 안하시고 그저 당연하다는 듯이 냉장고가 안들어가네요~^^하시며 뚝딱뚝딱 분리해서 옮겨주셨어요. 당연히 추가비용 전혀 없었구요. 벽걸이 TV도 달 때 아버지는 대충 어림짐작으로 그쯤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팀장님께선 한 번 달면 위치수정이 불가할 뿐더러 TV는 편하게 보셔야 한다면서 정말이지 그 무겁디 무거운 TV를 팀원 한 분과 함께 이영차 하고 들어서 벽에 갖다대봐 주신 덕분에 결코 후회가 남지 않을 위치로 선정할 수 있었답니다. 이런 부분 하나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생각해주시는 점이 제겐 감동이었는데, 여태껏 이사를 해오면서 느낄 수 없었던 부분이었거든요. 뭐랄까. 정말 남의 집 이사가 아닌 자신의 집 이사를 거들어주시는 느낌?! 그리고 제 방 가구배치가 약간 애매해서 결정을 못하고 있으려니 팀장님이 침대를 이쪽으로 놓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그리 두고 배치했는데 책상이며 다 들어온 지금, 아주 완벽하게 공간 활용을 하고 있어 팀장님 조언 구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어느 정도 짐이 들어오고 자리 잡고 나니 140팀 분들 그때부터 신발 벗고 다니시며 바닥도 다 닦아주시고, 싹싹하고 목소리 우렁차신 팀원분은 못 박아주시면서 더 필요하신 데 없냐고 재차 물어봐주시고, 다들 마지막까지 더 필요하신 건 없느냐 연신 물어봐주시는데 이때도 140팀으로 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절로^^ 보통 끝날 무렵 다 되어서는 빨리 마무리하고 가기 바쁘시던데 서두른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고, 저희 입장에서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서 참 감사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네 분 모두 정말 잘해주셨답니다!! 가실 때 인사드릴 때에도 서로서로 싱글벙글 기분 좋게!^^ 가시고 나서 부모님께 이사 정말 잘하지 않았냐고, 보기 드물게 기분좋은 이사였다고 말씀드리니 부모님도 수긍하시며 주고 가신 명함스티커 어디에 잘 붙여놓으라 하셨네요. 확인차 이곳 저곳 수납함 열어보면서 놀란 것이 정리를 너무 나무랄 데 없이 잘해주셨어요. 신발 정리하려고 신발장을 열어봤는데 정말 손댈 게 없던 걸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제 신발. 어떻게 아시고 줄맞춰 배치해놓으셨고, 우산이며 등산용품 등 잡화도 솔직히 아무데나 넣어놓을 법한데 하나하나 신경써서 넣어놓으신 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한 마디로 수납장의 물건들이며 싱크대 용품 등 제가 따로 정리할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140팀을 통해 이사를 마친 소감은~ 이사 업체 고르느라, 또 팀 결정하느라 몇날 며칠 고심했던 나날들을 일순간 보상 받은 기분이에요. 하도 좋은 평들이 난무해서 결정내리기까지 시일이 걸렸고, 이 평들의 내용이 전부 진실일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최종선택에 있어 참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다음부터 이사할 때는 이런 걱정 안해도 되어서 맘이 무척 편해요. 이사 경험상 가장 만족스러운 이사였고, 그렇기에 주변에도 이사 필요로 하시는 분들 있으면 자신있게, 또 망설임 없이 140팀 추천할 거에요. 사람 좋으신 팀장님과 도우미 아주머니, 그리고 팀원분들! 덕분에 기분 좋게 이사 잘 마쳤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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