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경인 67팀의 도움으로 편하게 이사하여 칭찬글을 남깁니다^^
본가가 지방인 관계로 서울에 살면서 1년, 2년을 주기로 참 많은 이사를 다녔습니다. 그 때마다 불친절하고 웃돈을 요구하는 이사 업체들 때문에 이사라는 것 자체가 생각만 해도 피곤하고 되도록 피하고 싶은 것이었죠.
특히 이번에 첫 아기를 낳고 백일이 겨우 넘겨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사는 생각만 해도 싫었기에 그냥 계약연장을 해야 할 지 이사를 진행해야 할 지 많이 고민했었는데 사정상 결국 이사가 결정되었습니다.
평소 예민한 성격이라 집에 백일 갓 지난 아기 둘만 있으니 택배가 와도 신경이 쓰이고 집을 보러 부동산에서 와도 신경이 쓰이더군요.
막상 이사가 결정되고 나니 가장 중요한 게 이사 업체를 결정하는 것이었죠. 이사 업체마다 방문견적이 무료라고는 하는데 앞서 말했듯 누가 집에 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여러 군데 견적을 받아 싸게 하는 것보다는 서비스와 품질이 좋은 곳으로 제 값을 주고 맡기고 싶었습니다.
전부터 인터넷카페에서 예스 2404를 추천하는 글을 접한 적이 있어 여러 군데 방문견적을 보지 않고 예스 2404에서만 우선 견적을 받고 너무 가격이 높지만 않으면 그냥 계약할 생각이었습니다.
여러 2404업체 중 평가도 무난하고 이사날짜도 맡는 경인 67팀에게 견적을 받아보았습니다. 방문하신 팀장님 말씀이 2월 말이 이사가 많은 철이고 짐이 6톤이라 는 점을 강조하시면 견적을 주셨는데 사실 견적가가 싼 편은 아니었습니다. 팀장님도 한군데만 알아보지 말고 여러 군데 견적 받아보라고 하시긴 했지만 맘 편히 이사를 할 수 있다면 그 정도 금액은 충분히 지불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방문 견적 당일에 바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계약금 5만원을 입금하고 이사 당일 8시에 오시기로 했는데 30분 정도 일찍 오셔 대기해주셨구요. 원래는 경인 67팀의 경우 4분이 한 팀으로 알고 있었는데 짐이 6톤이라 추가로 1분 더 오셔서 5분이 오셨고 사다리차기사님 1분까지 총 6분이 오셨습니다. 일단 일하시는 분 숫자가 많아서 작업속도가 빨라지니 이 부분부터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팀원별로 방을 하나씩 맡아서 작업을 시작 하시더라구요. 옷장 안에 있던 것들, 화분도 꼼꼼히 체크해서 포장하시고 두고 가는 것인지 가져갈 것인지 모두 물어보셔서 하나도 빠짐없이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 신속하게 작업하셨습니다. 짐이 많은 것 같았는데 8시에 작업 시작하셔서 11시 30분쯤에는 짐을 다 차에 실으셨고 이사 들어갈 집이 2시부터 옮길 수 있어서 식사하고 오시라고 말씀드렸어요.
여기까지는 사실 ‘그냥 조용한 분위기의 팀이라 좋고 빠르고 꼼꼼하시다’ 요 정도만 생각했어요. 짐 쌀 때야 사실 그냥 싸서 이사짐 차량에 넣으시면 되는 거라 다른 업체보다 친절하다는 것 외에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생각했죠~
하지만! 놀라운 차이는 새집에 도착해서 짐을 정리하실 때 시작되었어요. 잔금 지불이 끝나고 2시부터 짐을 넣게 되어있어 일단 1시부터 2시까지는 집안 청소를 깨끗하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잔금 지불로 새집에 가 있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미리 들어가서 청소부터 해주셔서 참 든든하고 편했습니다.
그런데 당황스럽게도 이사 갈 집에 짐이 다 빠지고 나니 알게 된 사실! 집을 알아볼 때는 미처 확인할 수 없었던 다용도실에 곰팡이가 많이 있었던 겁니다. 짐이 많아 경인 67팀 외에 추가로 오신 기사님 한분이 곰팡이로 가득 찬 벽면과 바닥을 30분가량 꼼꼼하게 세척하고 소독해주신 덕분에 곰팡이가 싹 사라졌구요. 그 외에도 꼼꼼히 입주청소부터 쫙~ 해주셨어요.
2시가 되고 짐이 들어올 때가 되었습니다. 사다리차로 가구나 집을 들어 올릴 때 보니 이미 포장할 때 거실 A위, B 아래 이런 식으로 포장박스마다 다 표기를 해 놓으셨더라구요. 새집에 이사짐 풀기쉽게 하기 위해서요~ 한 달에 최소 10집씩 몇 년을 이렇게 포장이사를 도맡아하셨으니 그 노하우가 얼마나 많겠으시겠요^^ 팀을 이루어서 항상 같이 작업하시니 팀분위기도 유쾌하고 업무에 있어서도 분담이 잘 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짐 운반은 체격이 큰 분이 맡으시고, 잘잘한 짐 정리는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으신 팀장님과 아주머니가 도맡아 하셨어요. 덕분에 큰 가구배치만 말씀드리면 그 안에 들어가는 옷이며, 잡동사니는 어디에 뭘 놓아야 할 지 대부분 알고 딱 정리해 주시더라구요.
커텐의 경우에도 가정에서 직접 할려면 전동드라이버 없이는 꿈도 못꾸는데 방마다 커텐이 있으니 커텐다는 것도 참 큰일이죠. 어떤 방에 어떤 커텐을 달 것인지만 결정하고 이사업체 기사님이 작업해주시니 커텐도 상대적으로 빨리 끝났어요~
특히 ‘김태열’기사님께서는 식탁의 위치는 물론이고 액자 하나, 티 테이블까지도 집안에 구조에 맞게 배치해 주셨네요. 나중에 가시고 나서 보니 신발장도 남편과 제 것을 따로 구분해서 예쁘게 정리해두셨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저절로 미소짓게 하는 신발장에 감탄했습니다.
마무리로 전기청소기, 걸레질, 스팀청소기까지 방마다 다 해주시고 나니 6시가 되었습니다. 아기가 있어 이사 후 첫날은 도대체 잠을 어떻게 자야하나 고민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전에 살던 집보다도 더 깨끗한 집에서 이사 첫날부터 지내게 되었으니깐요^^
늦은 시간까지 수고해주신 경인 67팀 감사합니다. 현재 더 깔끔하고 더 정리정돈 잘 된 집에 살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돈값을 하는 흡족한 이사가 되었습니다.
* 블로그에 이사 중에 찍은 사진있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ailonss/70186090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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