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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04 포장이사] 서울 1팀 – 고맙습니다. 이삿날이 이렇게 편할 수도 있군요.
고객명 김혜리 작성일 2013-12-21 16:26:45
조회수 29769 IP 211.108.XXX.62
지역(출발지) 서울 영등포구
서울1팀이 2013년 12월 14일에 이사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음에 드는 집을 계약했지만,
이사업체를 알아봐야 하는.. 또 하나의 큰 산이 기다리고 있어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내는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며 이사업체를 추천받기 시작했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와 업체에서 견적보러 다녀갔다는 얘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했고,
명예의 전당이니 베스트니 하는 얘기에 그저 호기롭게 간판 걸어두고 가격이나 올려 받으려는 건가 싶어
시큰둥 했었습니다.
서울 1팀이라.. 예산보다 좀더 비용이 들더라도 그저, 아내가 좋다고 하니, 꼭 그 팀과 하고 싶다고 하니
그거면 됐지 하는 심정으로 계약서를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았습니다.

이사 전날, 서울엔 눈이 내렸습니다.
제발 이삿날은 피해주기를 바랬건만, 걱정스런 마음으로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내린 눈이 골목길을 얄밉게 덮어놓았고,
영하로 떨어진 날씨는 가뜩이나 비수기에 이사하는 저의 마음을 철저히 외면해 버렸습니다.
여덟시에 시작되기로 한 이사에 혹여 방해가 될까, 일찍 밖으로 나가 집 앞에 눈을 쓸어내는데
일찌감치 도착한 2404 차량이 보였습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생각했습니다. ‘와, 일찍도 오셨네’

저희가 살던 동네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 차량 한대가 겨우 지나가는 좁은 골목에
일렬로 주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날 저녁에 미리 전화를 해서 이사에 대한 양해를 구했어야 했는데, 깜빡 잊고 말았습니다.
일찍 와주신 팀장님은 차량 연락을 도와주시고, 곤란하고 어색할 상황들에 유쾌하고 긍정적으로 웃으며 골목정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2년 전 오늘, 이사 나갈 이 집에 들어올 때도 포장이사를 이용해 봤기에, 별반 다를 게 없겠거니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여름이라 비가 오고 있었는데, 이사 작업하시는 분들은 툴툴대기 바빴고, 마지막에는 목욕비까지 요구하시기에 얼굴 붉히기 싫어서 이사견적비용 외에도 추가로 얼마 더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좋은 분들이 오셔서 다행이다 싶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귀중품들은 따로 챙겨놔야지 했는데 놓친 부분들이 있었더군요.
짐을 정성스레 포장하시면서 저를 찾으시더니, 박스에 담을 수 있지만 이건 직접 가져가시는게 좋겠다며 DSLR 카메라와 렌즈를 건네 주셨습니다. 소중한 물건인데 아차 싶었습니다.

그냥 물건만 조심히 포장하는 것 이상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추리하며 일하시는 걸 느꼈습니다.
그저 잘 포장하기만 해도 일 잘해준다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건 재차 물어봐 주시고 이런저런 발생될 사항에 대해선 미리 차근차근 설명해주어, 경험 많은 팀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저 역시 서비스업에 수년간 종사해온 사람으로,
아무리 철저한 직업 마인드를 가졌어도 타고난 성향을 이길 순 없다는 걸 잘 압니다.
이사팀 모두가 긍정적인 성향을 가지셨다는 것을, 일하면서 대화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사가 진행되면서 아무것도 손댈 것 없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빠져 나가더군요.
오히려 집에 우왕좌왕 있는 게 일하시는데 방해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 말고 가서 아침이라도 드시고 오라는 얘기에, 그럴까 싶어 집을 나섰습니다.
좋은 분들이라 믿었지만 내심 걱정은 되었습니다. 옆에 붙어있어야 꼼꼼하게 해주지 않을까…
별일 있겠나 싶어, 부근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돌아가보니, 일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는데
옮기려고 준비해 둔 물품들이 짱짱하고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골목도 좁고 복잡한 일반 주택에서 나가는 이사라 아파트나 빌라보다 많이 번거로우셨을 텐데…
집주인이 옆에 있든 없든 소중히 포장하고 운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사 전 날 도배를 하면서, 일하시는 분들이 본드가 섞인 도배 풀을 바닥에 여기저기 흘려놓아 바닥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걸레질로도 잘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어느 정도 청소도 해주시겠거니 했지만, 차마 도배의 흔적들로 너무나 정신 없어진 거실까지 맡기기가 죄송해서 아내와 함께 청소 하려고 하는데! 가구의 배치에 대해 의논하고, 작업 시작되는 시간을 알려주시더군요.
그러시더니 근처에서 커피라도 한잔 하며 쉬고 있으라고, 깨끗이 청소하고 이사 마칠 즈음 연락할 테니 걱정 말라며 제 손에 들려있던 걸레를 뺏어 가시기에 서로 한바탕 웃었습니다.
우리 집 이사인데, 정말 하나도 할게 없이 몸과 마음을 모두 편안하게 해주시는 1팀!

흔히들 이삿날이라 하면, 물건을 험하게 다루거나, 이렇게 날씨라도 구질거리면 예민해져서 서로 얼굴 붉히기 쉽상인데, 손 하나 까딱 안하고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다는 게 오히려 적응이 되지 않는 듯 합니다.

다 되었다는 연락에 집에 가보니, 반짝반짝 닦아놓은 바닥이 애써주신 노력을 증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직접 지워도 보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청소임이 분명한데, 바로 양말신고 다녀도 문제 없도록 청소 되었습니다.
특히 아내가 완전 감탄한 부분은 실장님의 손길이 닿은 주방이었습니다. 아끼는 컵들만 안 깨지게 잘 부탁드리고, 그 외에는 따로 말씀 드리지 않았는데 알아서 꼼꼼하게 정리 잘해주시고 닦아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위치 확인해서 커튼 봉을 달아주시고, 컴퓨터 연결도 해주시고, 깨끗이 개어주신 옷들과 냉장고 내부는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확신을 들게 했습니다. 특히 가구는, 틀어져 있던 부분을 최대한 맞추어 조립하고, 기존 이사 때 손상되었던 부분을 설명해주시며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는 비용이었음을 증명한 이사였습니다.
(여담인데, 저희가 지난 주 토요일 14일에 이사를 했고, 이번 주 18일에는 처가 집이 댁 근처에 있는 업체와 계약을 하셔서 이사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저희의 이사 비용을 들으시고 좀 비싸지 않냐며 고개를 갸우뚱 하시더니, 장모님께서 이사가 끝나신 후 하시는 말씀이 예스2404가 정말 확실히 일 잘하신다며, 1팀하고 할 걸 후회 하시더라구요.ㅋㅋㅋ)


인건비라는 것이 얼마나 증명하기 어렵고 기준을 세우기 모호한 것입니까~
실컷 일 맡기고는 결제 직전에 깎으려고 하는 집주인이나, 잘 해준다 생색만 내고 추가 비용을 지불 받는 업자들도 많죠.
그러나 이번 이사를 통해, 꼭 필요한 곳에 합리적인 비용을 지불했다는 안도감과 잘 선택했다는 기쁨을 느끼게 되었네요. 억지로 쓰는 후기가 아닌, 기분 좋은 보답으로 이삿날을 기억하며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다음 이사 때도 꼭 예스2404 서울 1팀과 함께 할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서울 1팀으로 항상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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