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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7팀에 이사를 맡겼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오랜만에 후기를 남겨요. 먼저 견적은 담당자분이 집에 직접 와서 봐주셨어요. 방 하나하나 돌면서 짐 양이랑 큰 가구, 엘리베이터 동선을 확인하였어요. 그렇게 받은 금액이 이사 당일에도 그대로였습니다. 추가 비용 얘기는 한 번도 안 나왔어요. 당일에는 약속 시간에 딱 맞춰 오셨고, 견적 때 본 걸 다 기억하고 계셔서 바로 작업 순서를 정하고 시작하셨어요. 바닥이랑 엘리베이터까지 보양을 하고 가구 모서리도 다 감싸주셔서 집이 상할 걱정은 안 했습니다.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큰 짐도 무리 없이 옮기셨고, 깨진 물건이나 긁힌 데도 없었어요. 주방은 이모님 한 분이 맡아 주셨는데, 아내 혼자 했으면 며칠 걸렸을 일이었어요. 손이 빠르면서도 대충 하는 게 없으셨고, 냉장고 음식도 알아서 챙기시고 상자마다 뭐가 들었는지 적어두셔서 풀 때 헤맬 일이 없었습니다. 새집에서는 싱크대랑 수납장을 먼저 보시더니 자주 쓰는 건 아래쪽, 잘 안 쓰는 건 위쪽에 넣자고 하시면서 정리해 주셨어요. 아내가 여기 두고 싶다고 하면 바로 바꿔주셨고요. 덕분에 그날 저녁에 밥을 해 먹었습니다. 에어컨 설치도 꼼꼼하게 해주셨어요. 새집에서는 설치 위치를 같이 확인한 다음에 배관을 정리해서 깔끔하게 마감해 주셨습니다. 설치가 끝나고는 직접 틀어서 시원한 바람이 잘 나오는지, 물이 새거나 소음은 없는지 확인까지 하고 가셨어요. 이사 때 에어컨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그 부분이 마음이 놓였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아이방 침대예요. 조립하면서 나사를 하나하나 확인하시고, 다 끝난 뒤에도 프레임을 손으로 흔들어 보면서 흔들리는 곳이 없는지 몇 번을 보시더라고요. 침대 위치도 벽과 간격이랑 아이 동선을 생각해서 잡아주셨어요. 그냥 가구 하나 놓는 게 아니라 자기 아이 침대처럼 다뤄주는 게 느껴져서 고마웠습니다. 일하시는 내내 표정 한 번 안 구기시고 부탁드리는 것마다 흔쾌히 해주셨어요. 끝나고 빈 상자랑 포장재까지 다 치우고 가셔서 정리도 금방 됐습니다. 이사 준비하시는 분이 있으면 추천드려요. 특히 아이 있는 집은 더 믿고 맡기셔도 될 것 같아요. 진짜 지끔껏 10번이상 이사를 해봤지만, 역대 최고의 팀이었습니다!!! 서울 127 팀원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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