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 전에 서울148팀과 이사를 진행했습니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대만족입니다. 어떻게 해야 최고의 칭찬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이사 후기를 자세하게 남겨보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작성합니다. 

이사 준비

이사를 준비할 때 관련 준비는 거의 148팀에서 진행했어요. 출발지에서 차를 빼는 것부터 해서 엘리베이터 확인이나 날씨 확인같은 것들도요. 이 날은 비가 올 것 같은 아주 불안한 날씨였거든요. 그래서 시작 시간이 아침 8시였는데, 비가올것 같아 조금 일찍 시작해도 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예정된 시간보다 더 일찍 시작했어요.

이사 시작: 출발지

처음에는 가져갈 물건 안가져갈 물건 브리핑을 하였습니다. 견적을 받을 때 집 내부 사진으로 버릴 물건을 표시해서 주긴하지만, 그 때와 또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부동산 계약 시간을 물어봤습니다. 짐이 들어갈 타이밍을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뒤에는 저희는 특별히 할 일이 없으니 다른데 있다 와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이사 시작하는 걸 구경도 할 겸 함께 있었습니다. 같이 있으니 작업하시는 분들이 짐을 어떻게 할지 물어볼 때 바로 대답해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에어컨 해체 작업과 붙박이 옷장 해체 작업, 컴퓨터 작업이었습니다. 에어컨과 붙박이장은 148팀에게는 너무 쉬운 일이라 뚝딱뚝딱 하셨습니다. 대신 컴퓨터 관련 작업은 한 분이 거의 전담마크 했습니다. 저희가 관련 기기나세팅이 좀 많은 편이었거든요. 부엌쪽도 여사님이 총괄해서 봐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리없이 착착 진행되는게 느껴졌습니다. 짐을 다 빼고나니 집에 이렇게 짐이 많았나 싶었습니다. 

쉬는 시간

출발지에서 짐을 다 빼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한 3시간 조금 넘었습니다. 모든 짐이 빠지고 나니 이렇게 짐이 많았나 싶었습니다. 148팀은 도착지에 가기 전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착지에서 작업을 시작하는 시간은 잔금을 치르는 그 순간이니까요. 

이사 마무리: 도착지

오히려 저는 도착지에서 신경 쓸 부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가구 배치때문이었습니다. 대게는 일반적으로 잘 놔주셨습니다. 다만 취향을 타는 물건들은 상의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신기했던 점은 어디에 놓아야할 지 대략적으로만 얘기하면나머지는 알아서 착착 놔주시더라고요. 이사하고서 정리해주신 부분 손 거의 안댔어요. 특히 부엌이나 신발장, 옷장 쪽은너무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대부분 다 그대로 쓰고 있어요. 

짐 정리가 끝난 후에는 청소기, 물걸레, 스팀 청소기까지 돌려주고 마무리 합니다. 그래서 이사하느라 바닥 닦을 일도없었어요. 특히 작업하면서는 실내화로 갈아신어서 크게 걱정할 일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침 8시 경 시작했던 이사는오후 2~3시쯤에 끝났습니다. 

소감

이사 경험이 많지 않아서 불안했는데, 148팀이랑 진행하면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이사할 당시보다 생활하면서 더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아요. 다음에 이사하게 되면 1순위로 148팀을 검토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