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감사해서 이사 후기 남기로 왔습니다.

목요일에 이사했구요. 너무 바쁘게 시간이 흘러 이제야 글 남기러 왔네요ㅠㅠ

우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하시는 분들은 더울날씨ㅠㅠ) 저희는 시작부터 감사했습니다.

약속시간 전에 미리 오셔서 대기해주셨어요. 집앞 차 1대가 안빠지는 바람에 좀 애를 먹었긴 한데 그래도 뭐 잘 피해서 이사 시작해주셨습니다.

사다리차 기사님 한분 계셨구요. 남자3명, 여자2명 총 6분이 오셨습니다.

견적왔을때부터 부부(심민국팀장, 김민주사모)가 오셔서 기억에 남았고 그래서 더 믿음이갔습니다.(특히 사모님^^)

다른 업체들 견적 많이 봤는데 디테일하게 보고 가셨구요. 견적볼때보다 책 양이 더 많았을텐데 너무 고생이 많으셨어요.

이삿짐 쌀때 정말 순식간에 싼거 같아요. 저희는 대부분 가구와 가전은 버리고 가는 짐이었고, 책이 많은 집입니다.(대략 4000권 가량 있었던거 같아요^^;;)

책때문에 많이 고생하셧어요. ㅠㅠ 심팀장님 중간중간 허리 붙들고 있었던거 같은데 괜찮으신지요.. 저도 책장리를 수시로 하지만 보통힘든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냥 책은 다 내려놓고 가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쉬엄쉬엄 하려고.. 근데 아니라고 다 해주시겠다 하여 믿고 맡겼답니다.

팀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사모님은 인자하시고 팀장님은 위트있으시고.. 주방이모가 참 선하시고 좋더라구요.

여자분들 칭찬가득!! 사모님의 정리솜씨는 정말 감탄의 감탄을 했답니다. 정리수납전문가의 포스!! 역쉬 달랐습니다.

주방이모는 실용적인 디자인과 감각으로 주방을 멋지게 변신시켜 주셨구요. 너무 편하게 제가 살림할수 있을거 같아요.

흠집 안나게 조심해달라고 미리 전날부터 연락드렸어요. 가구, 가전 다 새제품이라서.. 근데 그부분도 신경써서 해주셨더라구요.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해요 정말.. 아직 구석구석을 다 살펴보진 않았지만.. 믿을수 있을거 같아요.^^

책장이 거실에 여러개라 윗부분에 고정을 시켜주셨는데 그 나사핀이 정말 인상깊었답니다. 책장이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해주셔서 감사해요.

중간중간 정리바구니가 놓아져있어서(저희꺼 아니었음) 감동했어요. 마지막에 캔들도 너무 향이 좋아서 계속 켜놓고 있답니다.^^

팀장님 키가 크셔서 커튼도 의자도 안밟고 척척 설치하시는 모습에 완전 전문가의 느낌이 팍팍!!

마지막에 분리수거를 저희가 하러 내려가려고 큰박스들을 싣고 가려하는데 엘리베이터 타는 김에 해주시고 가주셔서(마침 아파트 분리수거날이었음) 얼마나 감동 받았는지 ㅠㅠ 진짜 이래저래 감사 투성이었네요.

사모님과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감동받고 은혜받고 얼마나 기뻤던지 시간시간이 너무 훌륭했습니다.

더 잘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저도 그날 너무 정신이 없다보니 감사의 표현을 잘 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암튼 소개 받아서 저도 이사했는데.. 소개받을 만 했습니다. 저도 많이 소개할께요^^

정리해주신 방법중 특이하고 좋았던 아이디어 그대로 저도 앞으로 잘 정리하면서 살수 있을거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후기 늦어서 죄송해요^^ 팀원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하시는 일 번창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또 뵐 날이 오겠죠^^

* 진짜 남자분들 책 때문에 고생많으셨어요 ㅠㅠ 진심입니다.

그리고 베란다 마지막까지 정리해주신 심팀장님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책임감을 다해주셔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