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이사를 여러 차례 다녔는데, 오늘 만난 서울 126팀이 지금까지의 이사 중 가장 만족스러웠기에 추천 글을 남깁니다.

1. 착한 가격 (견적)

이사 전 여러 이사팀으로부터 견적을 받았습니다. 다른 이사업체는 주로 견적 담당 매니저님이 따로 계셔서, 매니저님이 이사가격을 책정해 주시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에는 제가 만난 매니저님이 친절하여 계약했으나, 정작 이삿날 오시는 이사팀은 불친절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스2404는 이삿날 저희 짐을 담당할 팀장님이 직접 오셔서 견적을 내주시기 때문에, 미리 만나보고 나와 잘 맞는 친절한 분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다리차 사용 여부, 사다리차 위치, TV 벽걸이 설치 여부, 식기세척기 분리 여부 등도 팀장님과 미리 꼼꼼히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신학기를 앞두고 이사 수요가 많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저희에게 30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을 제시하신 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스2404 서울126팀은 명예의 전당 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70~80만원이 싼 견적을 제시해주셔서 서울126팀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팀장님~)

2. 이사 나갈 집 짐정리

1) 폐기물 정리

집에 들어오시면서부터 매의 눈으로 ‘버릴 짐’과 ‘가져갈 짐’을 구분하시면서, ‘버릴 짐’들은 따로 빼 주셨습니다. 버릴 큰 가구들을 빼니 정리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2) 맡은 구역에서의 포장

-팀장님: 거실과 안방의 짐들을 포장해주신 팀장님은 매우 꼼꼼하신 분입니다. 많은 짐을 옮기시는 가운데, 제가 집 계약서를 잘 두지 못해 이삿짐에 흘러 들어갔는데, 이미 트럭에 들어간 짐들 중 계약서를 바로 찾아주셨습니다. 이미 들어간 짐을 다시 꺼내 풀어서 찾아주신 정성과 노고에 감사드리고, 또 그 많은 포장 박스들 중에 제가 필요한 것을 정확히 기억하고 찾아주신 꼼꼼함에 크게 놀랐습니다.

-홍실장님: 주방을 맡아주신 홍실장님은 정리의 여왕입니다. 수납이 잘 되는 신축아파트에서 구축아파트로 이사하는 것이라 많았던 주방 수납이 다 들어가기나 할까 걱정했는데, 이 사정을 미리 듣고 차곡차곡 잘 포장해주셨습니다.

3) 빠른 일 처리

팀원간 일손이 잘 맞으시니, 짐 싸는 일이 빠르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저희보다 더 빠르게 새 집으로 이동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3. 이사 들어갈 집 정리

1) 청소

시간관계상 이사청소를 하지 못해 걱정했는데, 모두 두손 두발 걷어붙이고 청소를 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손댈 수 없을 정도로 더러웠던 주방 하수구, 화장실 등을 깔끔하게 닦아주셔서 제가 할 일이 크게 줄었습니다. 덕분에 남편이 “입주청소 한 거였냐?”고 물을 만큼 깔끔해졌습니다.

2) 짐 정리

-팀장님: 꼼꼼하신 팀장님은 제가 주문했으나 아직 도착하지 않은 파티션 두께까지 고려하여 옷 행거를 설치해주셨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파티션이니 126팀 업무와는 상관없는 일이었을텐데, 그 높이와 너비, 두께 사이즈를 물으시고는 그 공간까지 배려해주셨습니다. 또 저희가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것들(보관해야 할 짐이 담긴 여분의 박스, 세탁기 연결 부분)까지 주셔서, 정신없는 이삿날 제가 편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홍실장님: 정리의 여왕 홍실장님은 절반으로 줄어버린 부엌에서도 물건들의 자리를 착착 찾아 넣어주셨습니다. 저는 다 넣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살림인데, 다 넣고 빈자리까지 만들어주셨네요! 냉장고의 소스병 넣는 칸, 음료 넣는 칸 안에는 제가 전에 쓰던 비닐들을 칸에 맞게 잘라 깔아주셔서, 앞으로도 깔끔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밝은 미소로 앞으로의 수납 정리 조언까지 해주셔서 큰 도움 받았습니다.

-김사장님: 오늘 정말 추운 날이었고 고층이라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외투도 입지 않으시고 칼바람을 맞으며 사다리차에서 올라오는 짐을 다 받아주셨습니다. 정말 분주히, 열심히 움직이시기에 이 추위가 춥지 않다고 느끼신 것이겠지요. 그리고 저희 집에 커튼이 많았는데, 그 커튼을 다 떼어주시고, 이사 후에 맞춰서 다시 달아주셨습니다. 커튼을 달기 어려운 위치였는데도 제 요청에 따라 흔쾌히 달아주신 김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김사장님은 커튼달기의 달인이신 것 같아요.

-이사장님: 저희가 작은 방에 배치하려고 예정했던 것들이 실제와 달라져서 시간을 좀 끌었습니다. 그런데 실은 내색 하나 없이 고민을 들어주시고, 좋은 배치가 될 수 있도록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예전에 제가 이사했던 다른 업체에서는 아이 방 책장에 책을 엉망으로 꽂아주셔서 제가 다 정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사하고 나면 제가 다시 정리하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이사장님은 제가 꽂아두었던 그대로~ 책을 다시 꼼꼼하게 꽂아주셨네요! 덕분에 제가 내일 다시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도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그 밖에 다른 사장님들: 제가 성함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이사를 도와주신 다른 사장님들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3) 마무리

이사 후 나온 쓰레기도 말끔히 버려주시고, 스팀청소까지 해주셨어요.

4. 평가

제가 여러 번 해봤던 이사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이사였습니다.

손발이 착착 맞아 이삿짐을 싸주시니 시간도 지체됨이 없이 일찍 끝났고,

이사 내내 제가 편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확실히 어른들은 오늘 이사를 보면서 서울 126팀이 ‘일 참 잘하시네~’를 저보다 빨리 알아보시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서울 126팀을 칭찬하시고, 벌써 옆집에서도 팀장님 명함 받아가셨네요.

이사하는 가족은 정말 긴장할 수밖에 없는 이삿날, 편안하고 전문성 있게 이사를 도와주신 서울 126팀 감사드립니다.